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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칼럼] ‘남한산성’을 보며 핵무장을 생각함
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추석 연휴 극장가 박스오피스의 승자는 ‘남한산성’이다. 1636년 병자호란을 다룬 김훈의 소설이 원작이다.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. 지는 명(明)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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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죽음의 백조’는 예고편…두 개 핵항모전단 한꺼번에 배치되나
‘죽음의 백조’에 이어 미 핵추진 항공모함전단이 본격적으로 대북 압박에 나선다. 특히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두 개 핵추진 항모전단이 한꺼번에 한반도 위기 상황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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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93세 카터 방북 추진 … 김정은과 면담 희망
지미 카터 지미 카터(93·사진) 전 미국 대통령이 북·미 간 메신저 역할을 하기 위해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그를 만난 박한식(78) 조지아대 명예교수가 8일 전했다. 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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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“트럼프는 과거 대통령 얼씬 말라 했지만 … 카터는 방북 의지”
지난달 28일 만나 북핵 위기를 풀기 위해 방북 문제를 논의한 카터 전 미국 대통령(오른쪽)과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. [사진 박한식 명예교수] 박한식(78) 조지아대 명예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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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또 10일 한반도 위기설 … 끝장 제재로 북한 압박해야
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한반도 위기가 한층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. 북한은 김일성·김정일의 생일인 4월 ‘태양절’과 2월 ‘광명성절’, 또는 10월 10일 노동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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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하경 칼럼] 두 ‘미치광이’ 손에 맡겨진 한반도
이하경 주필 12년 만에 평양에 다녀온 미국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“워싱턴과 평양에서 모두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게 근본적인 문제”라며 “북한 군부 인사들이 외교관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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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국이 전쟁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" 작가 한강 NYT 기고문 미국서 화제
소설가 한강. 박종근 기자. 한국에서는 추석 연휴인 기간, 미국 뉴욕타임스에 실린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(47)의 기고문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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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과 함께 찾아 온 손님, 미국의 전략자산 무엇있나
지난달 8일 핵추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이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를 떠나고 있다. [연합뉴스]가을과 함께 찾아온 손님. 미국의 전략자산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 전개된다. 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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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폭풍 전 고요’ 트럼프의 경고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(현지시간)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와 안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. 트럼프 대통령은 “우리 목표는 북한의 비핵화”라며 “여러분이 내게 폭넓은 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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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북한, 서울 겨냥해 핵무기 한발 쏘면 약 78만명 사망"
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. 핵폭발 장면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이 서울을 조준, 250kt 위력의 핵무기를 발사할 경우 단 한발로 약 78만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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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미, FTA 개정협상 착수 사실상 합의
한국과 미국 양국이 4일(현지시간) 한미 자유무역협정(FTA) 개정협상 착수에 사실상 합의했다. 한·미 FTA 개정 협상 회의에 참여한 양국 대표단들이 22일 서울 롯데호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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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쓸신세] 작전명 '붉은 여명', 그리고 로켓맨의 운명은?
지난 7월 5일 합동참모본부는 가상의 '참수작전' 영상 등을 공개했다. 이날 군 당국은 유사 시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데 동원할 우리 군의 전략무기 발사 장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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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부처는 지방선거 … 차기 주자 차출 vs 보수 야당 통합
━ 문 대통령, 진영논리 고집 땐 지지율 악영향 국감·예산 처리 앞두고 좌표 수정 가능성도 올 하반기 주요 정치일정 출범 5개월째를 향해 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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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차이나 인사이트] 중국은 왜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설에 눈도 꿈쩍 않나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말폭탄 주고받기가 거의 군사적 협박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. 이러다가 자칫 우발 사태라도 발생할까 걱정을 낳는다. 프랑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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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성운의 역사정치] 서희는 '세 치 혀'로 거란군을 물리친 걸까
━ 유성운의 역사정치④ 한국사의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대 제임스 팔레 교수는 한국 역사에서 발견되는 ‘이상하고 특이한 사실’로 “(중국의 각종 세력들이) 충분한 여건에도 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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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보 성향 20.1% “문 대통령의 긴밀한 논의상대는 김정은”
2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5.8%는 "문재인 대통령의 긴밀한 논의상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"이라고 답했다. 자신의 이념성향이 ‘진보’라고 생각하는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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틸러슨 "북미 대화 접촉" 인정한 다음날 트럼프 "시간 낭비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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틸러슨 “북한과 직접 대화”
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처음으로 북한과의 직접 대화 접촉을 시인했다. 유엔 총회에서의 말폭탄전으로 최고조에 달했던 북·미 간 긴장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지 여부에 국제사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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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진핑 주석 “11월 트럼프 방중 중시… 성공적·특수한 방문될 것”
시진핑 중국 국가주석(오른쪽)과 만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. [EPA=연합뉴스] “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중국 국빈방문으로 고도로 중시한다. 성공적이고 특수한 방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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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욕채널, 1.5트랙 통한 북미 접촉 가능...대화 분위기 조성은 난망
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30일 중국 베이징(北京)의 주중 미 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·미 간 채널을 언급하면서 자세한 설명은 피한 채 힌트만 몇 가지 남겼다. ▶평양을 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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틸러슨 "북한과 2~3개 채널" 발언, 북핵 정국 전환점 오나
시진핑 중국 국가주석(오른쪽)과 만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. [EPA=연합뉴스]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처음으로 북한과의 직접 대화 접촉을 시인했다. 틸러슨 장관은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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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정인 “평창올림픽 계기로 북핵위협·한미 군사훈련 중단해야”
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. [중앙포토]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“평창겨울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은 핵 및 미사일 활동을 중지하고, 한미는 군사훈련의 축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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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北 때려도 내가 때린다”는 중국…트럼프 對中 압박이 변수
━ 외교안보 전문기자가 본 한반도 안보 중앙일보 외교안보 전문·선임기자들이 지난달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북한 핵·미사일 위기와 한국·미국·중국의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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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오판 막으며 비핵화 압박해야
━ Outlook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안보위기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. 지난 9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을 도발한다면 북